베트남 외국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중부 도시, 부온마투옷-Buon ma thuot 여행 2 : 소수민족 레스토랑

베트남의 외국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중부도시, 부온마투옷((Buon ma thuot)은 커피로 유명하지만 또한 소수민족이 다양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 

 

안쪽에 들어가면 식사를 할 수 있는 에데족의 전통가옥 레스토랑이 나온다

 

50개가 넘는 소수 민족 중에 에데족(E-de)의 가옥을 그대로 레스토랑 겸 커피숍으로 꾸민 곳에 다녀왔다.

 

레스토랑 이름은 :   ARUL HOUSE 

주소는 : 17-19 TRAN NHAT DUAT, BUON CO THON, THANH PHO BUON MA THUOT.

 

위에 적힌 대로 구글 지도에 찾아보면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생각보다 도시 안 쪽에 있어서 놀랐는데 직접 들어가 보면 어느 지방의 한적한 마을의 집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어서 더 좋았다. 

 

진하고 고소한 베트남 커피와 카카오차

 식사는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기다리는 동안 베트남 커피와 카카오차를 주문했다. 

달다단 커피와는 다르게 정말 신선하고 깊고 산미도 있는 맛이 좋은 커피와 진하고 고소한 카카오차는 정말 누군가에게 꼭 마셔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맛이었다

 

 높고 세모난 천장이 시원하게 해주었고 밖에 잘 가꿔진 정원은 마음을 정말 평온하게 해 주었다. 

에데족 전통정찬

한참을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기다리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에데족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정찬을 주문했다.  구운 닭고기와 죽통밥이 유명하고 이곳의 나물 무침과 멸치 볶음, 어묵구이 등 모두 음식이 향이 강하지 않고 입에 잘 맞았다. 

2명이 먹기 많은 양이라 닭고기와 어묵은 포장을 해서 나왔다. 가격은 이렇게 3만 원 정도 했다. 

더 있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다음을 기약하고 나왔다. 

아마도 호치민에 이런 곳이 있다면 자주 찾을 곳이다. 지인이 베트남 온다면 다시 가고 싶은 부온카투옷과 ARUL HOUSE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