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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 볼거리_바오다이(Bao Dai) 황제의 여름별장

by chomchom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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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 볼거리 - 마지막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 둘러보기 

 

달랏을 8번 이상 갔지만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은 처음으로 가본다. 

베트남 사람들의 신혼여행지 1위, 가고 싶은 여행지 1위가 달랏인만큼 황제도 일년 내내 시원한 달랏에 여름 더위를 피해 별장을 마련했는가보다. 

 

바오다이 여름궁전의 주소는 Trần Quang Diệu, Phường 10, Thành phố Đà Lạt이다. 

바오다이황제 여름궁전(Dinh bao dai 1) 위치 지도 바로가기 

 

Bao Dai Palace 1 · Trần Quang Diệu, Phường 10,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베트남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입구에 내리면 이런 문이 나오고 그 옆의 작은 문이 열려있다. 

들어가서 표를 구매하고 들어가면 되는데 

 

 

 

 

 

 

 

어른은 9만동, 한국돈으론 약 4,700원. 소인은 5만동, 한국돈으로 2,700원 가량 된다. 

식사나 다른 옵션을 함께 하는 티켓도 판매 중인 것 같은데... 비추다... 안에 음식은 먹을만 해보이지 않고 여름별장이 워낙 작기 때문에 9만동짜리 티켓만 사서 구경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림으론 굉장히 큰 것 같지만 잠깐 산책하는 크지 않은 공원정도 크기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걷기에 무리가 없을 넓이다. 

 

 

 

 

 

 

 

표를 끊고 들어가자마자 펼쳐지는 모습!!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왕과 가족들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이곳에 앉아 사색에 잠기면 잠시나마 국정 업무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

 

 

 

 

 

 

 

중간에 보이는 별채 같은 집들~ 짐 안에는 전통 복장인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물론 금액을 지불해야하는데 크게 비싸진 않았지만 옷이 썩 이쁘진 않았다. 

 

 

 

 

 

 

 

쭉 걸어들어가면 드디어 보이는 바오다이 황제의 동상과 본채다. 

바오다이 황제는 어린시절 프랑스에 가서 유학을 했다고 한다. 베트남이 사회주의 국가로 나아가며 황제에 물러난 후에도 프랑스에 가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가옥의 형태가 프랑스의 건물 같다는 생각이든다. 

 

궁전의 입구로 들어갈 때 신발 위에 덧신을 수 있는 것을 준다. 나무로 된 바닥을 보전하기 위한 것 같은데... 안내를 해주는 분이 한국어로 신으라고 해주고 한국어로도 써있어서 놀랐다.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왕이 복장이 아오자이 !! 노란 황제의 색이 선명하고 아름다웠다. 자수를 놓은 솜씨도 일품인 것이 정말 아름다운 옷이다. 

 

 

 

 

 

 

 

 

다른 방에서는 바오다이 황제의 가족사, 개인사가 영어, 베트남어, 한국어 이렇게 3언어로 스피커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으면 한국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바오다이 황에 가족 뿐 아니라 그 윗 대의 분들도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베트남의 옛 돈들도 전시 되어있다. 

 

 

 

 

슬슬 2층으로 향한다. 2층은 집무실과 가족들의 생활하는 방들이 마련되어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에서 찍은 사진.

 

 

 

 

 

 

 

 

황제가 보고를 받았다는 집무실. 깔끔하고 붉은 커튼과 고풍스런 가구, 나무 바닥이 조화를 잘 이룬다. 노란빛을 띄는 벽까지 베트남의 오래된 건물들에서 볼 수 있는 양식들이라 익숙하고 따뜻하다. 

 

궁전 안에도 황제와 왕비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8만동을 지불하면 된다. 화려하게 꾸며진 것이 사진은 잘 나올 것 같았지만 패스 ^^

 

궁전을 나와 옆으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소나무들과 무심하게 자란 나무들이 황제의 별장이 맞나 소박한 느낌을 주다가도 그 시절 베트남 사람들이 이런 현대식 건물에 살 생각을 할 수도 없었을테니 그 시절엔 최고의 건물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봤다.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을 둘러보고 나오는 마지막 황제가 탔던 것 같은 올드카가 전시 되어있다. 

오래된 것에 매력을 많이 느끼는 나는 너무 좋은 공간이었고 과거로의 여행을 한듯 좋은 시간이었다. 

 

달랏에 와 본다면 조용한 시간에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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